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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임창국 변호사 "아이렉스, 한달 걸릴 증거분석 며칠 만에 완료"

2025. 12. 25.


임창국 법무법인 원 파트너 변호사가 A2D2의 AI 법률 문서 분석 서비스인 '아이렉스(AiLex)' 사용 경험을 말하고 있다. (사진=박광하 기자)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25년 법조 경력의 시니어 변호사가 AI 법률 문서 분석 서비스를 사용하고 충격을 받았다. 통상 한 달 이상 걸리던 수만장 분량의 방대한 법률 기록, 증거 분석을 며칠 만에 끝낼 수 있어서다.

임창국 법무법인 원 파트너 변호사는 리걸테크 기업 A2D2의 AI 법률 문서 분석 서비스인 '아이렉스(AiLex)'에 대해 "시간을 크게 절약하면서도 신뢰성을 확보한 서비스"라며 "변호사들이 위기의식을 느껴야 할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올해 2월부터 아이렉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기록을 디지털화해 USB로 전달받아 활용했다. 이후 온라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아이렉스 이용하면서 진화한 AI 기능에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렉스는 사건 전체 요약, AI 타임라인, 등장인물 관계도, 맥락 기반 검색, 금융자료 자동 정규화 및 의심 거래 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그는 "기존에는 변호사의 업무를 좀 더 편하게 해줬다면, 지금 AI는 변호사가 하는 일을 일정 부분 대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몇 달 사이에 이런 큰 변화가 있다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AI의 변론 전략 제시 기능이었다. 임 변호사는 "최근 어떤 사건에서 제가 기록을 검토해 변론 전략을 세운 뒤, 나중에 AI가 분석한 결과를 확인했는데 상당 부분을 똑같이 제시했다"며 "100%는 아니지만 시니어 변호사가 할 수 있는 수준의 전략을 짰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걸 다 검토해서 가장 유효한 방법을 찾아내는 변론 전략 구성이 시니어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그 역할까지 AI가 어느 정도 해내는 걸 보고 '아, 큰일 났다. 시니어들도 위기의식을 느껴야 하는 시대가 오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렉스의 가장 큰 장점은 처리 속도와 정확성의 결합이다. 임 변호사는 "복잡한 기록들을 짧은 시간 안에 분석해 주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역량"이라며 "사람이 하면 보통 한 달 정도 걸릴 수 있는 일을 며칠 만에 처리해 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방대한 분량의 문서 처리에서 강점이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임 변호사는 "기록이 복잡하고 방대할수록 사실 AI가 다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짧은 시간 안에 전체를 분석해 주는 것 자체가 변호사에게는 엄청난 도움"이라고 말했다.

실무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임 변호사는 "공판 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전체적으로 검색하거나 분석할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며 "기록을 다 볼 수가 없는데, 짧은 시간 안에 내가 원하는 자료들을 빨리 찾아내고 분석해 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변호사들은 시간이 곧 돈"이라며 "그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문서 인식 기술의 정확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변호사는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으로 기록, 증거 검색에서 상당히 유용하다"며 개인적으로는 실무 활용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임창국 법무법인 원 파트너 변호사가 A2D2의 AI 법률 문서 분석 서비스인 '아이렉스(AiLex)' 사용 경험을 말하고 있다. (사진=박광하 기자)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신뢰도도 높게 평가했다. 임 변호사는 "변호사가 AI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정보 보안"이라며 "의뢰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면 안 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도 정보가 내부에서만 쓰이고 절대 공유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렉스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1급 군사 기밀에 사용되는 AES256 암호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게 뚫리면 미국도 다 뚫린다고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변호사의 비밀 유지 의무를 고려할 때 AI 서비스 이용 시 정보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부분을 철저히 보장받고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 유출이 발생할 경우의 책임에 대해서는 "AI 기업이 변호사를 대신해 업무의 일정 부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출이 발생하면 그 책임도 AI 기업에 있다"며 "그런 것을 전제로 일을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원은 지난 6월 A2D2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방대한 양의 법률 문서를 검토·분석하는 과정에서 고객과의 협의 하에 아이렉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임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내 여러 변호사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며 "처음 이용하게 된 계기가 여러 변호사가 관여하는 큰 사건이었는데, 기록 관리가 쉽지 않아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A2D2 측이 법인에 와서 사용법을 소개했을 때, 딱 보니까 정말 필요한 툴이라고 생각했다"며 "변호사들은 PDF로 증거를 보는데 이걸 분석하기가 너무 어렵다. 분석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툴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 이런 게 있다고 하니 바로 도입했다"고 회상했다.

법무법인 원은 국내에 리걸테크 기술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전인 2020년에 이미 리걸테크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시작하는 등 기술 기반 법률 서비스 혁신에 주목해 왔다. 2009년 설립된 법무법인 원은 송무와 기업 법률 자문 분야에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걸테크 시장의 미래에 대해 임 변호사는 "더 빠른 성능, 더 많은 분석보다 신뢰성이 중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를 많이 쓰지만 아직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며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도 있지만, 그건 생성형 AI의 특징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AI가 점점 보편화되고 이용이 많아질수록 신뢰성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일반인들은 그걸 알아낼 수가 없으니까, 공인된 기구에서 전문적으로 계속 점검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생성형 AI로 변론 서면을 작성해 재판부에 제출했다가 판례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진 사례가 있었다. 국내에서도 최근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임 변호사는 "변론 서면을 준비할 때 정말 중요한 건 증거 분석이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아이렉스는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렉스에 대한 평점을 묻자 임 변호사는 "5점 만점에 4.5점"이라고 평가했다. 감점한 0.5점의 이유로는 자연어 질의 기능의 부재를 꼽았다. 그는 "챗GPT처럼 자유롭게 질문하면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분석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미리 분석된 결과를 받는 방식인데,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A2D2 관계자는 해당 기능을 내년 3월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사용자 편의성도 조금 더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며 "지금도 기능이 많긴 한데 일부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좀 더 직관적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 개발 중인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메모한 것들을 바로 서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들었다"며 "그런 기능들이 더해지면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멀지 않은 미래에 AI가 법률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어소시에이트 변호사들을 많이 안 뽑는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실제로 그럴 것 같다"며 "개인 변호사 중에는 AI를 여러 개 유료로 쓰면서 어소시에이트를 안 쓰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람 하나 쓰는 게 AI 쓰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많이 든다"며 "그런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장기적인 법률 시장 변화의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변호사 업무는 AI로) 100% 대체될 수는 없는 영역"이라며 "결국 최종 판단과 책임은 사람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뉴스웍스(https://www.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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