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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AI '아일렉스'가 수만장 서류 자동 분류·요약…신속·정확한 사건 분석 지원"

[뉴스웍스가 만난 사람] 장일준 A2D2 대표 "민사 버전 연내 출시 예정"


장일준 A2D2 대표. (사진=박광하 기자)

장일준 A2D2 대표. (사진=박광하 기자)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A2D2가 개발한 대량 아날로그 문서 디지털화·분석 AI 솔루션 '아일렉스'가 변호사들의 소송 업무를 혁신하고 있다.

클라우드(SaaS)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아일렉스는 수천~수만장에 이르는 문서를 디지털화·분류·요약해 주는 AI 리걸테크 솔루션이다. 문서를 라이브텍스트로 변환하고 누락 증거를 탐지하며 타임라인 구성과 진술관계 분석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아일렉스를 이용하는 변호사가 전략과 판단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7월 2.0 버전을 출시했다.

2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5)에 부스 참가한 장일준 A2D2 대표는 "아일렉스는 내가 만들어서 내가 사용하는 목적의 소위 '내만내사' 솔루션이었다"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능과 성능에 만족한 변호사들이 주변에 소개하면서 홍보가 저절로 됐다"고 회상했다.

개발 동기는 실제 필요에서 출발했다. A2D2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 2만5000장에 달하는 형사소송 증거 서류를 받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서류 분석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것이다. 이에 다른 공동창업자들과 모여 AI 기술을 활용한 서류 디지털화·분석·요약 솔루션을 만들었고, 이 솔루션을 알게 된 변호사들이 자신이 담당하는 사건에 쓰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사업화가 시작됐다.

아일렉스의 핵심 경쟁력은 대용량 문서 처리 능력이다. 일반 거대언어모델(LLM)은 토큰 제한 때문에 300페이지 정도만 처리 가능하다. 아일렉스는 온톨로지와 널리지 그래프 기술을 적용해 8만 페이지에 달하는 종이서류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온톨로지는 개념들 간의 관계를 정의하는 기술, 날리지 그래프는 실제 데이터를 노드(점)와 엣지(선)로 연결한 네트워크 형태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이다. 장 대표는 "300페이지가 넘는 문서를 LLM에 입력하면 환각 현상이 급격히 증가한다"라며 "아일렉스는 두 가지 기술을 적용해 이런 문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AES256 암호 알고리즘 기반 암호화를 적용했다. AES256은 고급 암호화 표준(AES) 알고리즘 중 256비트 키를 사용하는 대칭키 암호화 방식이다. 미국 정부가 기밀 정보 보호에 사용할 만큼 안전성이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민감 데이터 보호에 활용된다.

AI로 인한 내부적 데이터 유출 방지 장치도 적용했다. 사건별로 데이터를 완전히 분리하고, AI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 장 대표는 "변호사들이 의뢰인과의 비밀 보장을 준수할 수 있도록 개발 방법을 바꿨다"며 "아일렉스는 순수 로직으로만 작동하는 구조라서 입력 텍스트 기반 학습을 하지 않으므로 내부 유출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아일렉스가 타사 LLM보다 법률 용어 이해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선의', '결정' 같은 법률 용어는 일반적인 용례와 법률적 용어로서의 의미가 다른데,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LLM은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장 대표는 "일반인이 쓰는 것과 똑같은 용어인데 뜻이 다른 점유·선의·해제·결정 같은 용어를 LLM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일렉스는 법률 용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 문서 분석, 요약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어 인식, 처리에 특화된 업스테이지의 '솔라' 등의 LLM을 언급하면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여러 LLM은 법률 분야에서 '아일렉스'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5)에 설치된 A2D2 부스. (사진=박광하 기자)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5)에 설치된 A2D2 부스. (사진=박광하 기자)

장 대표는 민사 버전 아일렉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민사 버전은 입출금 내역을 AI로 자동 분석해 엑셀 파일로 정리해 주는 기능을 탑재한다. 장 대표는 "변호사들이 굉장히 괴로워하는 일 중 하나가 프린트된 금융기관의 입출금 내역을 엑셀로 만드는 것"이라며 "AI가 자동으로 사람별·거래별로 인식, 정리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2만여 변호사 사무실 중 99% 가량이 30명 이하 소형 사무실로, 비서나 지원 인력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들이 아일렉스의 주요 타깃이다.

장 대표는 아일렉스를 3년 이내에 변호사가 '쓰지 않을 수 없는' 법률 산업 표준 소프트웨어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민사 버전 출시 이후 가사·행정 사건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아일렉스에 적용된 대량 문서 디지털화 기술을 법률뿐 아니라 교육·미디어·의료 등 아날로그 지식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고,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장 대표는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문서 분석 수요자들이 곧 아일렉스의 이용자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효과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가 A2D2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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